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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사도행전 1장 주해

by 소북소북 2021.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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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1장 

단락 구분

1. 예수의 지상 사역 회고(1:1-11)

 (1) 예수의 부활과 명령 (1-5)
 (2) 예수의 승천과 약속(6-11)

2. 예루살렘 신앙공동체 (1:12-26)

(1) 다락방에서 기도하는 제자들(12-14)
(2) 사도들의 수를 채움(15-26)

행 1:1-11 예수의 지상사역 회고

*본 단락의 기능 (1:1-11)


사도행전의 서론부(1:1-11)는 앞에 있는 누가복음과 뒤에 있는 사도행전 다른 부분들을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1] 주요 주제 소개
본 단락은 앞으로 전개될 사도행전의 중요한 주제들을 소개하는 기능.

 

1) 예수님의 부활
2) 성령(5, 8절)
3) 복음 전파의 사명

 

[2] 누가복음과의 관계를 보여줌
누가는 사도행전을 단독으로 존재하는 책이 아니라, 누가복음의 연장선상에서 이해해야 함을 알려주기 위한 힌트를 제시하고 있다.


①수신자를 한 번 더 언급함- 데오빌로 (눅 1:3 데오빌로 각하에게, 행 1:1)
②행 1:1에서 누가복음을 "먼저 쓴 글"이라고 언급함.
③ 누가복음과 마찬가지로 세례 요한의 세례를 사도행전 초두에 언급함(행 1:4-5)
④ 예수의 부활과 승천을 누가복음 마지막 부분(24장)과 사도행전 초두에서 반복적으로 기록함.
⑤ 약속한 성령을 기다리라는 명령을 누가복음 마지막 부분과 사도행전 초반부에 언급함(눅24:47,49/ 행 1:4,8). 좀더 정확하게 표현하면, 행 1장이 눅 24장에 나오는 예수의 명령을 회상시킨다고 볼 수 있다.

현재 신약성경의 배열에 의하면 누가복음과 사도행전 사이에 요한복음이 위치하고 있어서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이 한 권의 책으로 저작되었다는 사실을 놓치기 쉽다.

 

누가복음- 예수의 지상 사역, 사도행전- 예수의 천상사역을 다룬다.

 

1:1-5 예수의 지상사역 회고
1-2절 첫 글(누가복음)의 내용 요약 (1-2)
3-5절 예수의 부활 증거와 명령(3-5): 40일

 

1절 *데오빌로여 (헬- 오! 데오빌로여!)
-눅 1:3에서 데오빌로는 우리말로 ‘각하’로 번역된 수식어가 붙는다. 이 수식어(Luke 1:3 kra, tiste Qeo, file)는 사도행전에서 벨릭스 총독과 베스도 총독에게 사용되는 단어이다(행 23:26 24:3, 26:25).

 

-데오빌로가 누구인지는 분명하지 않다. 하지만, 사회적으로 상당한 지위가 있던 사람으로 보이며, 기독교로 개종한 이방인으로 생각된다. 누가가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을 기록할 수 있도록 재정을 후원해 준 사람이거나, 혹은 누가-행전을 수신하기로 된 아주 중요한 인물이었던 것 같다.

 

-데오빌로라는 이름의 어원적 의미는 “하나님의 친구, 혹은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자”라는 뜻.
이 이름의 뜻을 바탕으로 데오빌로가 한 개인이 아니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공동체,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공동체에 쓴 서신이라는 견해도 있었다.

 

데오빌로는 상징적이고 가상적인 인물일까? 데오빌로라는 이름은 B.C. 3세기 전부터 한 개인의 이름으로 쓰였다. 누가 당시에는 책을 사람들에게 헌정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므로 데오빌로는 가장 인물이 아니고 실제 인물이었을 것이다. 아마도 기독교로 개종한 이방인일 것이다.

 

**1절 중반-2절
-누가가 첫 번째 글인 누가복음의 기록을 <요약>하는 내용임. 예수의 사역~ 승천까지의 일이 그 내용이다.

-예수께서 행하시며 가르치시기를 시작하심부터: 공생애 시작단계를 의미

-그가 택하신 사도들에게 성령으로 명하시고 승천하신 날까지의 일: 눅 24장에 기록된 내용 즉 예수의 지상 생애 마지막까지의 시점을 말함.

 

*예수께서 행하시며, 가르치심을 시작하심부터

1) 행하시며, 가르치심- 행적과 말씀(deed and word)=말과 행동
이 주제는 누가복음에 등장하는 중요한 주제이다 (예 눅 4:16-30 가르치심, 눅 4:31-44 행적).

[눅24:19] 가라사대 무슨 일 이뇨 가로되 나사렛 예수의 일이니 그는 하나님과 모든 백성 앞에서 말과 일에 능하신 선지자여 늘
[행 7:22] 모세가 애급 사람의 학술을 다 배워 그 말과 행사가 능하더라

즉, 한 사람이 하는 일 전체를 가리키는 표현으로 볼 수 있다.

행적: 예수의 기적들(miracles)과 고난 받으심(the passion)이 주 내용
가르치심: 하나님 나라가 중심 주제(행 1:3)

 

2) 시작하심부터

- 사도행전을 이해하는 중요한 신학적 의미를 함축한 동사

- 이 동사는 언뜻 보면 단지 예수의 공생애 시작을 말하는 것처럼 보이고, 이렇게 보면 공생애 시초부터 승천까지의 기간을 설정하는 표시어로 보인다.

- 하지만, 이것은 단순히 예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고 나서 승천까지 기간만 활동하신 것으로 보지 않고, 대신에 사도행전에서 부활/승천하신 예수의 사역이 성령을 통해 계속되고 있다고 보는 것이 더 타당함. = 누가복음은 예수의 사역의 시작 그리고 승천까지의 일을 기록. 그러나 예수의 사역은 누가복음의 승천으로 끝나지 않고, 사도행전에서 계속 진행되고 있음.

사도행전은 예수의 지상 사역과 별개의 것이 아니라, 예수의 사역이 성령을 통해 계속해서 사역하고 계심을 보여주는 내용으로 보게 만든다.

 

*3-5절
이 두 구절은 예수께서 부활하시고 나서 40일 동안 하신 일들에 대해서 기록하고 있다.

⇨ 무슨 일을 하셨는가?


(1) 부활을 증명하심(3 절상): 사도들에게(혹은 그들에게) 나타나셔서 많은 증거로 자신이 살아계심을 증명하심
(2) 하나님 나라를 말씀하심(3 절하): 40일 동안 사도들에게(그들에게) 나타나셔서 하나님 나라의 일을 말씀하심
(3)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약속하신 성령을 기다리라고 지시하심(4-5절)


사도행전을 읽는 팁:
“반복되는 이야기” 누가는 바울의 다메섹 사건을 3번 반복해서 기록하고 있다. 사도행전의 반복은 거듭될수록 더해지는 이야기가 있다. 베드로가 고넬료 집에 방문하는 사건도 세 번 반복되고 조금씩 이야기가 달라진다. 같은 이야기를 다른 각도로 설명하는 것이다. 동일한 맥락에서 누가복음에서 언급한 예수님의 부활에서 사도행전에는 “40일 동안 말씀하신 것”이 추가됐다.
부활을 사도들에게 많은 증거로 보여주신 것은 이들이 증인이 되기 위한 선행조건이었다. 사도의 조건을 참고하라. 또한 부활의 확실성은 데오빌로가 확신하도록 배워야 했던 내용이다(알고 있는 바를 더 확실하게 하려 함이라- 눅 1:4)

많은 증거:누가복음과 연관해서 설명이 필요함. 누가복음 24장이 설명함. -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들에게 나타나심, 11 제자에게 나타나 손과 발을 보이심, 생선 한 토막을 드심(눅24:42), 성경을 통해 설명해 주심(눅 24:27, 45)
신약성경 전체를 통틀어 예수께서는 부활 후 약 10회 자신이 살아있음을 나타내 보이심. 즉, (1) 부활절 무덤에서 여인들에게, (2) 막달라 마리아에게 (3) 엠마오 도상의 2 제자들에게 (4) 예루살렘에서 베드로에게 (5) 열 제자들에게: 도마가 결석한 자리 (6) 11 제자들에게(눅24) (6) 갈릴리에서 고기잡던 7 제자들에게, (7) 갈릴리에서 11제자들에게 (8) 500명에게(고전 15) (10) 주의 형제 야고보에게(고전 15) cf. Kistemaker (1990:48)

 

*사십일 동안 그들에게 보이며 하나님 나라의 일을 말씀하시니라.


부활 후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하신 일이 (1) 자신의 육체적 부활을 여러 증거로 증명하신 일 (2) 하나님 나라의 일을 말씀하신 것. 문자적으로는 하나님 나라에 관한 것들을 말씀하셨다고고 번역된다.

 

하나님 나라 = 하나님의 통치, 그리고 이를 통치가 실현되는 영역을 가리킨다.


사도행전은 책의 초두와 말미에 하나님 나라를 언급한다. 행 1:3 그리고 행 28:31(하나님 나라를 전파하며, 주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모든 것을 담대하게 거침없이 가르치더라- 바울의 로마에서의 사역 요약 대목). 이 표현들은 inclusio를 형성

 

4-5절 사도와 함께 모이사

예수님과 11 제자들 사이에서 예수께서 지시하신 내용을 이 두 구절은 다루고 있다. 또한 이 구절은 예수님께서 사도행전에서 맨 처음으로 직설화법으로 말하는 구절이기도 하다. 지금까지(행 1:1-2)는 누가의 목소리를 통해 부활 이후의 사건이 기록되었는데, 여기서는 예수께서 직접 이야기하시는 형식으로 되어 있다.

 

그들에게 분부하여 이르시되....
눅 24:48-49에 기록된 예수님의 명령을 가리킨다. (사도행전은 누가복음과 함께 관련지어 읽어야 한다).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왜?
하나님의 구원사역이 시작되는 장소이다. 구약이나 유대교 문헌에서 예루살렘은 세상의 중심으로 묘사된다(겔 5:5, 38:12, 1 에녹서 26:1, 희년서 8-9/ 사 2:2-4, 미가서 4:5, 신 32:8). 열방들이 하나님의 성 예루살렘으로 순례해 온다는 사상이 구약성경에 존재함.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약속하신 것= 5절을 근거로 볼 때 성령. 성령에 관한 약속을 담은 구약의 구절들(요엘 2:28-32 사 44:3, 사 32;15)

 

사 44:3 나는 목마른 자에게 물을 주며 마른땅에 시내가 흐르게 하며 나의 영을 네 자손에게, 나의 복을 네 후손에게 부어 주리니

사 32:15 마침내 위에서부터 영을 우리에게 부어 주시리니 광야가 아름다운 밭이 되며 아름다운 밭을 숲으로 여기게 되리라

▣5절
헬라어에서는 호티로 시작한다. “왜냐하면”이라고 번역됨. 따라서 4절과 5절은 왜냐하면으로 연결되어 있다.
⇨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약속하신 것을 기다려야 하는데, 왜냐하면 성령으로 세례를 받을 것이기 때문이다.

*몇 날이 못되어= 약 10일 정도 (좀 더 정확히 하면 약 7일)

유월절과 오순절은 그 기간이 50일이다. 그리고 예수께서는 부활하신 후 40일을 지상에서 부활을 증거 하셨기 때문에 40일을 빼면 약 10일 남는데, 예수께서 무덤에 3일 계셨다. 따라서 7일 정도가 남는다.

 

행 1:6-11 예수의 승천과 약속

 

이 단락은 사도들을 향한 예수의 마지막 당부/명령과 함께 그의 승천 역시 역사적 사실임을 소개(‘보다’ 동사를 반복하여 사용)한다. 앞 단락과 뒷 단락에 공통적으로 언급된 것이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1:4,5), 즉 “성령”(1;4,8)이다. 예수의 사도/제자들이 예수의 증인으로 이 세상에 나아가기 위해서는 먼저 성령으로 세례를 받아야 한다.

 

▣6절-11절

누가는 부활 후 예수께서 하신 일을 다시 한번 반복해서 기록한다. 예수께서 부활하시고 40일을 지상에 계시면서 부활을 증거 하신 기간 중 승천하시기 바로 직전의 상황을 기록하고 있다.

누가는 누가복음 24장에서도 부활과 승천을 기록했다. 그리고 다시 사도행전 1:6-11에서 승천을 한 번 더 반복해서 기록하고 있다.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을 연결시키는 고리가 바로 부활과 승천 임을 알 수 있다. 따로따로 떼어 놓고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을 읽을 수 없음을 보여준다.

 

▣6-8절
제자들의 질문과 예수님의 답변과 명령(약속)을 다루고 있다.

제자들의 질문(6절):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심이 이때입니까?
왜 이 질문을 하는가? 문맥상 예수께서 말씀하신 (1) 하나님 나라(3절)와 (2) 약속하신 성령(4-5절)이 임하신다는 말씀이 기초가 된 것임. 유대인들에게는 하나님의 영이 임하면 곧 이스라엘이 회복될 때이다. 따라서 제자들의 질문은 유대인으로서 매우 자연스러운 것임.

 

구약- 말일에 이스라엘이 지복의 상태로 회복될 것이라고 예언하고 있음(렘 16:15; 31:27-34 [새 언약], 겔 34-37. 사 2:2-4 아모스 9:11-15. 또한 초기 유대교 문헌들- 시락서 48:10, 솔로몬 시편 17-18. 1 에녹서 24-25, 토빗 13-14)

이 지복의 상태, 말일이 될 때 논쟁거리는 과연 이방인들의 상태가 어떻게 되는가 였다. 즉 이방인들은 심판을 받는 것인가, 구원을 얻을 것인가? 이것은 논쟁거리가 되고 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제자들은 성령의 오심을 이스라엘 나라의 회복으로 보았다. 지복의 상태, 정치적 해방의 상태로 보았다. 여기서 제자들은 성령의 오심과 선교(복음 증거)를 연결하지 못하고 있다.

 

 

 

▣7-8절: 예수의 답변
제자들의 질문에 대해 예수님은 이들의 초점을 바꾸어 놓으신다.


❐ 8절
예수의 직접화법으로 된 말씀. 승천 전에 하신 예수의 마지막 말씀이기도 함.

*8절은 사도행전 전체의 주제를 요약해 보이는 구절.


사도행전의 구조를 보여주는 구절(지리적 구분)

 

(1) 주제: 땅 끝까지 증인이 돼라!
*사도행전의 나머지 내용은 이 명령이 실제로 실현되어 가는 과정을 설명하는 내용이다.

  •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여기서 성령과 권능이 하나로 묶어 있다. 성령이 권능과 동일시되는 것이 아니다. 성령은 하나님이 약속하신 것이다(4절). 그리고 성령이 너희에게(제자들과 제자들이 대표하고 있는 공동체) 임하시면, 그 결과로 권능을 받는다. 즉, 권능을 받는다= 복음을 증거 할 수 있는 능력을 부여해 주심을 의미.

 

핍박과 위협에도 불구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의 일에 관한 내용을 증거 하면서 용감하게, 대담하게 말할 수 있는 능력을 가리킨다. 권능(power)이라는 단어는 사도행전에 10회 사용(2:22; 3:12; 4:7; 8:13; 10:38; 19:11. 기적을 나타날 때도 이 단어를 사용함. 말과 행동에 나타는 능력(권능)을 의미한다.

 

성령과 권능. 사도행전에서 성령의 역사는 무엇인가? 사도행전의 성령론이 어떤 성령론인가에 대한 논쟁이 진행 중이다. 막스 터너는 사도행전의 성령은 “예언의 영”이라고 주장한다. 성령 받으면 말씀을 전하게 된다. “예언” 구약의 선지자들이 성령이 임하시면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했다. 어떤 핍박에도 불구하고 말씀을 대언하였다. 이 구도가 사도행전에 동일하게 나온다. 사도를 선지자로 생각. 사도행전에는 “복음을 전하다”라는 표현보다 “하나님의 말씀(4:31)을 전하다”라고 표현했다.

 

복음이라는 표현 대신 하나님의 말씀(6:2, 8:14, 11:1, 12:24, 13:5,7,44,46,48, 17:13,18:11)/주의 말씀(15:35,36)이라는 표현 사용함. 복음이라고 표현해도 되는데 왜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했을까? 사도들을 구약의 선지자로 봤기 때문이다. 구약의 선지자들에게 성령이 임하시면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다. 사도에게 성령이 임하셨을 때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다. 동일한 패턴.

 

“능력”이 무엇일까? 문맥상 복음 전하는 능력이다. 사도행전 전체를 통해보면 핍박과 위협에도 불구하고 복음을 용감하게 증거 하는 힘이 능력이다. 예언, 방언, 축사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다. 베드로가 성령이 임하셨을 때 예수님을 부인했던 말씀을 전하는 자로 변했다.

 

*나의 <<증인>>이 되리라 martyres.

성령이 임하시면 권능을 받고 증인이 되리라 - 사도행전의 중심 주제를 나타내는 구절. 눅 24:47-48에서 예수께서 하신 명령과 약속이 여기서 반복된다.

-이 단어는 구약에 뿌리는 두고 있다(법정에서의 증인 예 민 35:30. 신 17;6, 사 43:10-12; 44:8-9). 이 단어는 예수와 바울이 공히 법정에서의 증인이라는 문맥에서 사용하는 단어이기도 함(마 18:16, 고후 13;1)

 

따라서, <증인>은 증인 이하는 증거의 객관성과 사실성을 갖고 있어야 하는 사람이다. 이 때문에 맛디아를 사도로 선택할 때, 예수의 지상 생애에서의 말씀과 가르침을 직접 경험하고, 또한 부활을 목격한 사람을 사도의 자격으로 세운 이유이다. 사실성과 객관성.

성령이 임하셔서 제자들이 담대하게 예수의 부활을 증거 할 수 있는 힘을 주신다.

 

(2) 사도행전의 구조를 보여주는 구절/ 사도행전의 내용을 간략하게 요약한 구절(목차 역할)
e;n te VIerousalh.m kai. ÎevnÐ pa, sh| th/| VIoudai, a| kai. Samarei, a| kai. e [wj evsca, tou th/j gh/jÅ
-예루살렘(1-7장), 온 유대와 사마리아(8-12장), 땅 끝(13-28장)

-땅 끝?

 

지리적 의미: 스페인(서바나)?, 로마?

인종적 의미: 이방인들?

 

(1) 스페인?- 사도행전에서는 어떤 역할도 하지 않는 지역이다. 따라서 스페인은 배제되는 것이 타당해 보임.

(2) 로마-
사도행전의 후반부(행 27)에서 등장하며, 바울이 이곳에서 복음을 전하는 장면으로 사도행전이 마무리된다. 복음이 마침내 이방 세계의 중심지인 로마에 들어가는 것으로 사도행전의 이야기의 흐름이다. 즉 세상의 중심, 당시 세계의 중심인 로마를 가리킨다고 보는 것이 사도행전의 문맥과 어울린다.


또한 세계를 대표하는 로마에 복음이 들어감으로 이방 세계에 복음이 확산된다는 의미로 해석이 가능함. 땅끝= 인종과 지역을 초월한 모든 사람들 모든 지역을 가리킨다고 볼 수 있다. (참고, 로마로 보면 사도행전은 현재에는 더 이상 복음 전파가 필요 없다는 암시를 하게 되는 것이다. 정말 그런가? 사도행전 마지막 장의 마지막 구절의 함의- 독자들도 이 복음 전파를 위한 증인으로 참여하라고 부르는 것이다.

 

 

로마가 땅 끝인가? 로마가 땅 끝이면 사도행전에서 끝난다. 로마는 땅 끝의 시작이다. 사도행전 전체 구도는 땅 끝에 복음 전하는 일에 너희도 참여하라는 부름으로 끝난다. “요약 진술문”(6:7, 9:31, 12:24), 사도행전을 기록하면서 중간중간에 요약한 구절들이 있다. 요약 진술 문의 내용은 복음의 확산이다. 이 요약 진술문이 등장하는 문맥은 항상 “복음이 새로운 경계로 넘어갈 때” 등장한다. 새로운 사역의 터닝포인트. 그런데 사도행전의 마지막 부분에 요약진술문이 등장한다. 즉 사도행전의 마지막 부분에 터닝포인트 등장, 열린 결론 문. 사도행전의 마지막은 새로운 사역에 초대함으로 끝남. “Acts 29”는 사도행전의 내용을 잘 요약한 것이다. 로마는 땅끝이 아니고 땅 끝의 시작이다.

 

그러나, 또한 사도행전에 나오는 제자들은 과연 "땅끝"까지를 어떻게 이해했을까? - 모든 지역에 있는 모든 사람? 사도행전의 내용이 전개되는 것을 보면, 모든 지역의 모든 사람이 아니라, 모든 지역에 있는 유대인(디아스포라 유대인)으로 이해한 듯하다. 사도행전의 내용은 이런 유대인들(제자들 포함)의 생각을 바꾸어 놓는 것이 주 내용이다.

과연 유대인인 예수님의 제자들은 ‘땅 끝’을 로마의 이방인으로 이해했을까? 그렇지 않은 것 같다. 만약 로마의 이방인으로 이해했다면 베드로가 왜 고넬료의 집으로 가면서 갈등했을까? 안 가려고 했다. 제자들은 땅 끝을 디아스포라 유대인으로 이해한 것 같다.

 

요약, 땅 끝을 2가지 차원에서 이해해야 한다.

(1) 하나님과 누가의 차원, 그리고 (2) 제자들의 차원!
하나님과 누가의 차원 → 모든 지역의 모든 사람들(이방인들 포함),
제자들의 차원 - 모든 지역의 유대인들.

 

❐ 9-11절 예수의 승천
예수의 승천 장면을 기록하고 이후 제자들의 반응을 내용으로 함.

이 장면에서 주목할 동사는 "보다"라는 동사. 3구절에 매 구절마다 보다는 동사가 등장한다. 9절, 10절에 1회, 11절에 2번씩 사용된다. 각각 다른 동사가 사용된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

이 외에 9절에 "그들의 눈에서부터" (=우리말 번역은 그를 가리어 보이지 않게 하더라)라고 번역된 표현도 보다는 의미와 유사한 표현이다. 이런 현상은 예수의 승천 사건이 역사적인 사건임을 말하는 것이다.

 

즉, 부활이 육체적이고 실제적인 사건이었고, 이제 승천도 육체적이고 실제 있었던 사건임을 본문은 분명히 하고 있다!!

또 하나 이 사건의 중요성은 내 증인이 되리라는 명령이 단순히 예수의 지시에 근거한 것 일뿐만 아니라, 예수님의 하늘에 들어가심 즉 우주적 통치(행 2:33)에 근거한 것이라는 점이다.

우리가 증인 됨의 전제 조건은 예수님의 승천, 즉 예수님의 주되심, 하늘에서 통치하심이다. 그렇기에 성령이 오셨고 우리가 증인 되는 것이다. 승천- 성령- 증인 됨.

 

▣9절- 올려져 가시니 구름이 그를 가리어 보이지 않게 하더라.

올려져 가심 + 구름 = 구름에 감싸여 하늘로 올리어져 가심을 의미하는 것

9절은 상반절과 하반절로 나눌 수 있는데 둘 다 예수의 승천에 대해서 기록하고 있다. 차이가 있는데 상반적은 예수의 승천에 대해서 요약적으로 설명(what) 대 해면, 하반절은 예수의 승천이 어떻게(how) 일어났는가를 설명한다.

또한 구름은 승천의 수단이었을 뿐 만 아니라, 구약에 뿌리를 둔 용법에 의하면 하나님의 천상의 영광을 상징하기도 한다(출 16:10, 시 104:3, 눅 9:34-35, 계 11:12).

 

더 나아가 이 승천 장면은 구약의 사역의 승계 기사와 유사하다. 엘리야와 엘리사의 이야기에 보면 엘리야가 자기 사역을 엘리사에게 승계하는 장면이 있다. 즉 엘리야가 엘리사에게 자신의 권능과 권위를 엘리사에게 승계한다. 승천 기사는 이와 비슷한 장면이 아닌가? 물론 차이가 있다.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의 오른쪽에 앉히심(행 2:33-35)

 

▣ 10절-11절 승천을 바라보는 제자들의 모습

자세히 하늘을 쳐다보고 있음.- “자세히 쳐다보다” 동사(Acts 1:10 avteni, zontej [UBS] avteni, zw fix one's eyes on, look straight at, stare)

누가는 이 동사를 자주 사용함. 신약성경에 14회 등장하는데, 12회가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에만 등장하고, 사도행전에만 10회 사용된다(행 3:4, 12; 6:15; 7:55; 10:4; 11:6; 13:9; 14:9; 23:1) 고후에 2번 사용됨(고후 3:7,13).

이 동사의 의미는 “눈을 고정하다”는 의미. “굉장히 중요한 것을 뚫어지게 바라본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재롱잔치에서 우리 아이만 보이는 것 과 같은 의미.

 

▣두 천사의 등장(10 하반절)
우리말에는 번역이 안 되었지만, 헬라어 원문에 등장하는 동사- 보라! (Acts 1:10 ivdou.). 이 동사는 두 천사들이 갑자기 등장했음을 뜻한다.
두 천사는 유효한 증인의 숫자와 관련이 있다(신 19:15).

 

▣11절은 천사들이 예수의 승천 장면에 모여있던 군중들을 향해 말한 내용

천사들의 메시지는 2가지 점을 지적
(1) 예수 그리스도가 더 이상 성육 신하 신 지상의 예수가 아니라, 하늘에 계신 천상적 존재가 되셨음을 지적.
(2)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스러운 재림을 지적: "그대로" (Acts 1:11 o] n tro, pon)

 

▣"어찌하여 서서... 하늘을 쳐다보고 있느냐 “
why? → 천사들의 부드러운 책망. 하늘만 쳐다보고 있지 말라. 예수께서 다시 오실 때까지 너희들에게 주어진 일을 해라.

하늘만 쳐다보고 있지 마라.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라.

큰 그림: 부활과 승천이 역사적 사실이다.

 

 적용 

1) 교회의 본질은 예수님을 증거 하는 일이다.
양육을 통해 복음 증거자로 세워야 한다.

2)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의 방법으로
증인 되는 일은 하나님의 방법으로 해야 한다. 하나님의 일을 하면서 사단의 방법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 

3) 예수님의 천상 사역
예수님은 지금도 사역하고 계신다. 성령을 통해서, 교회를 통해서 지금도 사역하고 계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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