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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사도행전 11장-12장이 주는 교훈

by 소북소북 2021.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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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25 안디옥 교회의 모습이 우리에게 보여주는 성숙된 신앙의 모습은 어떤 것인가?

 

환난 가운데서도 이름 없는 ‘몇 사람들’에 의해 세워진 안디옥 교회는 헬라인에게도 이방인에게도 복음을 전했다(20절). 그들은 ‘주 예수’를 전파하며 이름 없는 성도들을 통해서 ‘수다한 사람이 믿고 주께 돌아오는’ 역사가 일어났다. 또한 안디옥 교회는 예루살렘 교회로부터 영적 도움을 받은 것에 그치지 않고, 예루살렘 교회가 기근으로 어려움 가운데 있을 때, 구제에 ‘각각 그 힘대로’ 열심을 내었다(29절). 또한 비로소 그리스도인이라 일컬음을 받게 된(26절) 의미는 그들이 이방 사회와 다른 삶을 산 것을 암시한다고 보겠다.

 

안디옥 교회에는 이름 있는 영적 리더가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하나님의 부흥을 경험하고 구제에 열심인 성숙한 그리스도인의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12장의 바나바와 사울이 예루살렘을 방문했다가(11:30) 다시 안디옥으로 돌아온 일(12:25) 사이의 공백을 야고보의 순교와 베드로의 투옥 이야기로 채운다.

이 이야기를 주는 귀한 교훈이 무엇인가?

 

12장의 처음 부분을 헤롯에 의한 교회 핍박으로 시작하지만, 헤롯은 죽고(23절) 베드로는 하나님에 의해 구출되고, 야고보는 믿음으로 죽고, 하나님의 말씀은 흥왕한다(24절). 바나바와 사울의 예루살렘 방문 사이에 헤롯의 핍박과 야고보, 베드로의 이야기가 배치되어 있는 것은, 안디옥 교회의 구제 헌금 사건이 헤롯의 핍박과 맞물려 있음을 유추해 볼 수 있다.

 

11-12장은 예루살렘 교회가 안디옥 교회에 바나바를 파송함으로 영적으로 도와주고, 기근에 빠져있는 예루살렘 교회를 안디옥 교회가 도와줌으로 ‘교회의 하나됨과 교제’를 보여주면서 이와 대조적으로 헤롯으로부터 ‘핍박받는 교회’의 모습을 동시에 보여준다.

 

그러나, 환난과 핍박 속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은 흥왕하고(24절), 바나바와 바울은 이방인 선교 여행의 서막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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