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19장 21-41에 기록된 에베소에 일어난 소동 기사를 통해 배울 점
누가는 19장에서 복음이 얼마나 사회적 경제적 영향력을 주었는지를 기록하고 있다. 에베소에서 벌어졌던 복음의 영향력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1) 복음이 외부에 영향력을 미친 사건을 스게야의 일곱 아들 사건을 통해서,
2) 내부적으로는 복음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의 삶이 바뀌었다는 것(마술 책을 태움),
3) 23절 이하 아데미 여신의 영향을 받던 이 도시가 복음 때문에 이방 종교가 영향을 받는 사건을 통해증명하고 있다.
9장 전반부는 복음의 성공을 묘사한다면, 23절 이하는 이 복음의 영향력과 동시에 복음의 거부당함을 기록하고 있다. 복음의 긍정적 영향력과 복음에 대한 거부를 동시에 기록하고 있다. 복음의 거부 내용을 볼 때 (23절 이하), 이제까지와는 다른 특징이 있는데 그것은 이방인들 스스로가 일어나 복음을 거부하는 것이다.
에베소 사역은 그 어느 지역보다 복음의 영향력과 함께 저항과 대적의 힘도 그 어느때보다 컸었다(28-34절). 이방 종교가 에베소 전체를 흔들고 있다. 기독교가 에베소 사회를 혼란에 빠트리게 아니고, 이방 종교가 평화를 깨뜨린 것을 본문을 통해 볼 수 있다. 폭동에 끼었던 사람들이 이방인들이 자발적으로 일어나서 복음을 거부하고 있다.
그 전에는 유대인들에게 선동당한 이방인들의 폭동이었다. 이 본문은 다르게 본다면 복음의 영향력이 얼마나 대단했는지를 보여준다. 심지어 이방 종교를 믿는 사람들이 자기의 생계 위협을 느끼는 일이 복음 때문에 있었다.
복음의 파급효과를 설명하면서 31절에 에베소에서 보면 바울의 친구 가운데 아시아의 관리가 있었다. 복음이 계속 사회적 계층을 허물고 들어가는 것을 보게 된다. 복음이 얼마나 효과적으로 전해지고 있는지 본다.
또한 폭동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믿는 자들을 보호하신다는 것을 35-36절에 기록하고 있다. 하나님이 교회와 성도를 보호하는데 불신자를 이용해서 하시는 것을 본다. 환상이나 기적이 없지만 아주 냉정하고 이성적인 불신자를 통해서 교회를 보호하고 계신다.
신학적 메시지 및 적용
복음이 전파될 때 대적과 핍박이 강하게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여전히 복음은 역사한다. 또한 복음에 대한 대적과 핍박 가운데서도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을 보호하심을 신뢰해야 한다.
누가가 바울의 밀레도 고별설교를 통해 강조하려고 한 점
삶의 불확실성 앞에서 바울은 자신의 삶을 에베소 장로들에게 모델로 제시한다. 그것은 연출된 경건이나 만들어 낸 리더쉽이 아니라, 거친 듯하나, 따듯하고, 갇힌 듯하나 어디에도 매이지 아니하고 오직 성령에만 매였던 바울 그 자신의 전 삶에서 나온 목양적 심정이 녹아져 있는 설교이다.
그의 목회적, 목양적 심정의 근간은 ‘은혜’에 기초한다. 또한 인생의 목적은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전하는 것이며 그가 전했던 복음의 내용은 하나님의 왕 되심이었음을 밝히고 있다. 그리고 여전히 믿음과 회개를 촉구하고 있다.
삶의 불확실성은 많은 경우 우리의 발목을 잡는다. 앞으로 나가지 못하고 우리의 생각과 자유를 붙잡고 매이게 한다. 그러나 바울은 그의 전 삶을 경주하듯 달렸다. 벽을 뛰어넘고, 사상과 철학의 벽을 뛰어넘고, 결박과 매임을 뛰어넘고 달리고 달렸다. 그를 끊임없이 달리게 했던 그 힘, 그것은 하나님의 은혜였다.
어느 스포츠 회사 광고처럼,
“경주는 계속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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