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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장의 바울의 연설과 9장의 바울 회심 기사의 다른 점 과 그 의미
22장의 바울의 회심에 대한 기록은 9장과 비슷해 보이지만 상이점들이 있다.
제일 큰 차이는, 9장은 누가가 전지적 작가 시점으로 하나님의 바울의 회심을 향한 목적과 뜻을 강조하면서 기록했다면, 22장은 누가가 바울의 일인칭 시점에서 바울이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소명(부르심)과 그의 따른 자신의 사역에 대해 강조함을 두고 있다. 표현과 강조점에 있어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22장과 9장은 동일하게 이방인들을 향한 복음 전할 삶을 살게 될 것에 대해 말하고 있다.
인간의 뜻과 계획이 하나님의 뜻과 그의 목적 안에서 다르지 않고, 하나로 어우러져 하나님의 큰 그림을 완성시켜 나갈 수 있다. 이러한 깨달음은 우리 자신과 우리의 삶을 복음 안에서 더욱 자유롭게 하며 더욱 창조적으로 살아가게 한다.
누가는 9장과 22장의 관점과 조금 다른 표현과 강조점으로 반복해서 이 사건을 다뤘지만, 궁극적으로는 하나님께서 이방인을 향한 계획을 바울의 구체적 고난과 고독과 유대인 공동체 형제들과의 갈등과 반목의 삶을 들어서 사용하고 계심을 서술하였다.
사실 누가는 9장과 22장뿐만 아니라, 사도행전 전체를 통해서 그것을 반복해서 말하고 있다. 우리의 삶은 하나님 안에 있지만, 하나님 안에서 자유롭다. 복음은 우리를 가두지 않고, 자유 안에서 더욱 우리의 삶을 확장케 하며 진보케 하고 그분 곁으로 우리 삶을 가까이 이끄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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